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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관리자 작성일 2015-02-05 16:51:17
제 목 당뇨병의 발 관리법

당뇨병의 발 관리법

 


당뇨병성 족부 질환은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합병증으로 발생률이 상당히 높고 상처 중에서도 가장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일생 동안 이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15~20%나 되고 아무리 작은 궤양이라도 일단 궤양이 시작되면 4명 중 1명은 결국 절단에 이릅니다.

또 양쪽 발 가운데 한쪽을 절단할 경우 5년 내에 반대편에도 궤양이 발생해 반대편까지 절단할 확률이 50%나 되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임에도 의외로 발에 무심한 환자들이 많고, 정기 검진을 받거나 발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환자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당뇨병성 족부질환이 많은 이유

그렇다면 당뇨병에 족부질환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 가벼운 상처도 매우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또 당뇨병성 족부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인데 고혈당 때문에 신경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신경이 손상되니 피부감각이 둔해지고, 손으로 눌러도 잘 알지 못하고 온도도 잘 느끼지 못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뜨거운 물이나 전기장판에 의해 화상을 잘 입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발에 상처가 생겨도 모르고 있다가 한참 악화된 후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족부질환의 발병률이 높은 것입니다.

2. 당뇨병성 족부질환의 예방은 이렇게!

작은 상처 하나도 놓치지 마라 I 당뇨병성 족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나, 발에 상처가 생기거나 감염되면 잘 낫지 않는 것이 당뇨병의 특징이므로 당뇨병을 진단 받은 순간부터 혈당관리와 함께 철저한 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발바닥과 발등, 발가락 사이를 매일 관찰한다 I 당뇨병 환자는 말초 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둔해지므로 발에 상처가 생겨도 모르는 채 지내는 경우가 많고, 기본적으로 피부 표면의 온도가 일반인보다 약 1.5도 정도 높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이 쉽게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져 쉽게 갈라지거나 트기 때문에 그 틈새로 세균이 침입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세균이 침입하지 않아도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근육이나 관절 등이 파괴돼 발이 변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발에 갈라진 틈이나 구멍이 생기지 않았는지 날마다 확인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확대경 등을 이용해 붓거나 짓무른 곳, 물집이 잡히거나 티눈이 생긴 곳, 미세한 상처가 없는지를 꼼꼼히 관찰합니다.

신발 신기 전에 안쪽을 살펴본다 I 신발 안쪽의 들뜬 안감, 벌어진 틈이나 튀어나온 부분, 작은 돌이나 못 등이 발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신발을 신기 전 항상 안쪽을 확인하고 신도록 합니다.

반드시 양말을 착용하고 맨발로 걸어 다니지 않는다 I 신발 없이 맨발로 걸어 다니거나 양말 없이 신발을 신는 습관도 발에 상처를 내는 주요 원인이므로 반드시 양말을 착용하되, 스타킹이나 나일론 재질의 양말은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공기도 잘 통하지 않으므로 되도록 면양말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하이힐이나 꽉 끼는 신발을 신지 않는다 I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가 하이힐이나 꽉 끼는 신발을 신으면 혈액 순환이 더 욱 나빠져 발 궤양과 괴사의 원인이 됩니다. 구두 굽은 3cm를 넘지 않도록 하고 발가락이 꽉 끼지 않도록 볼이 넓은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틈틈이 신발을 벗어 발의 피로를 풀고 공기가 통하도록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발을 매일 닦는다 I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발을 닦고, 습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발가락 사이까지 완벽하게 말립니다.

발에 로션을 바른다 I 발을 말린 후에는 발가락 사이를 제외하고 발등과 발바닥, 발뒤꿈치에 로션을 발라 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뜨거운 물에 발을 오래 담그지 않는다 I 뜨거운 물에 발을 오래 담그고 있으면 피부가 물러져 상처가 생기기 쉬우므로 미지근한 물로 발을 씻고, 반신욕이나 족욕은 10분 내에 끝내도록 합니다.

발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I 신경이 둔감해 뜨거운 것을 잘 몰라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샤워를 할 때는 반드시 팔꿈치를 이용해 물 온도를 측정해야 합니다. 또 뜨거운 찜질방에 오래 있지 않도록 하며 뜨거운 물주머니, 찜질팩 등을 발에 사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전기 장판도 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다리를 꼬고 앉지 않는다 I 다리를 꼬고 앉으면 혈액 순환이 나빠져 당뇨병성 족부 질환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다리를 꼬고 앉지 않도록 하고, 자세를 자주 바꿔 줍니다.

발톱은 일자로 자른다 I 발톱이 피부를 파고드는 것도 궤양과 괴사의 대표적인 원인이므로 발톱 모두 일자로 자르고 지나치게 바싹 깎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발에 생긴 질환을 함부로 치료하지 않는다 I 발에 생긴 상처는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무좀, 습진 등은 궤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고 사마귀나 티눈, 굳은살 등도 혼자서 함부로 제거해서는 안됩니다.

발을 자주 마사지한다 I 혈액 순환, 근육 피로 회복, 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므로 자주 발을 마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구 대신 손을 사용하도록 하고 마사지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한 경우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은 후 잘 말려 주어야 합니다.마사지와 병행해 발목과 발가락을 상하좌우로 돌려 주는 스트레칭까지 해 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자각 증상에 예민하라 I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가 발에 궤양이나 괴사가 나타날 때 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지만, 잘 관찰하면 말초 신경과 말초 혈관의 이상 여부를 알아내는 것으 어렵지 않습니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으로 발전하기까지 다리나 발에 다양한 자각 증상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두려움 때문에 회피하는 사람이 많은데, 자각 증상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말초 신경 병증과 말초 혈관 질환의 자각 증상 가운데 각각 2개 이상에 해당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해당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정기적인 안과검사는 필수!

당뇨병의 합병증 가운데 백내장 외에도 당뇨망막병증이 있습니다. 망막의 미세순환 장애로 발생하는데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질환이 진행되고 있더라도 시력이 정상인 경우가 많아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오래 지속될수록 조금씩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혈당관리를 잘한 당뇨 환자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실명의 위험성도 있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조기 발견이 특히 중요하므로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사는 필수입니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제1형 당뇨병환자는 진단 후 5년 안에,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즉시 안과검사를 받아야 하며 임신 중인 당뇨병 환자는 3개월 마다 한 번씩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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